섬유산업은 가내수공업적 전통산업에서 현대 산업 사회로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
역할을 하였습니다.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성장기에 섬유산업이 중심 역할을 하였고,
대구는 그 한가운데서 섬유를 기반으로 성장한 ‘섬유도시’입니다.
이것이 대구섬유박물관을 건립한 이유의 하나입니다.
섬유는 탄소섬유·나노섬유 등 섬유소재의 발전으로 과학, 의료, 첨단산업 등 전반에
걸쳐 적용되는 미래산업이기도 합니다. 대구섬유박물관은 세계에서도 드문 섬유와
패션을 아우르는 종합박물관으로 패션 ․ 산업 ․ 신소재 등 섬유의 역사와 특성에
관해 한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.
한국 섬유·패션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다리가 되고자 합니다.
첨단으로 향하는 섬유·패션의 발전을 기업을 비롯한 섬유분야와
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.
공감할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문화휴식처가 되겠습니다.
섬유박물관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새로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.